광양제철소, 스마트 업무 혁신에 속도…경진대회로 현장형 AI 기술 57건 발굴


품질결함 원인·개선 방안, 설비 노하우 디지털화까지

광양제철소가 직원대상 생성형 AI 경진대회를 열고, 현장 업무에 적용하는 등 스마트 업무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진대회 결과 발표 모습. /광양제철소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광양제철소가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생성형 AI를 현장에 적용하며 스마트 업무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생성형 AI 경진대회 결과를 발표하고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우수 AI 에이전트 기술'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는 직원들이 직접 발굴한 AI 기술 57건이 출품됐다.

대상은 도금부 제종식 리더가 개발한 '도금 품질결함 기술지원 에이전트'​가 차지했다. 고객사의 품질 부적합 신고가 접수되면 과거 도금 제품 결함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결함 원인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시스템이다. 품질 문제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제품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최우수상은 제선설비부 권도훈 대리의 '원료설비 현장 암묵지 수집 에이전트'​와 열연부 박태규 사원·제강설비부 송영남 사원의 '공정연계 데이터 분석용 AI 에이전트'​에 돌아갔다.

'원료설비 현장 암묵지 수집 에이전트'는 직원들이 축적한 설비관리 경험과 개선 사례를 디지털화해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설비 이력과 현장 노하우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기술 전수와 설비관리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정연계 데이터 분석용 AI 에이전트'는 SQL 등 별도의 코딩 없이 AI를 활용해 공정 데이터를 조회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생산량과 온도, 중량 등 공정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이밖에 AI 기반 공정능력 진단 시스템, AI 기반 자재분석 시스템, 설비진동 데이터 AI 분석 시스템 등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굴한 우수 AI 기술을 현장에 확대 적용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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