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이 도내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 학생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에 나선다.
충남도립대학교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은 '2026년 찾아가는 환경교육' 대상 기관 54개소를 선정하고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총 70회에 걸쳐 맞춤형 환경교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교육 전문강사가 유치원·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참여형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선정된 기관은 어린이집·유치원 41개소 54회, 초등학교 9개소 9회, 중·고등학교 4개소 7회 등이다. 교육원은 신청 순서와 지역, 학교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기관을 선정했다.
교육은 학생들의 연령과 학교급에 따라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음식물과 생태, 대기환경, 자원순환, 기후위기, 탄소중립 등을 주제로 환경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배운 내용을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교육기관이 별도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을 덜고 지역과 학교 간 환경교육 접근성 격차를 줄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교육원 측 설명이다.
교육원은 전문강사와 검증된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에 직접 연결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환경문제를 접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와 교육 효과를 조사하고 운영 성과를 분석한다. 이를 향후 프로그램 개선과 '찾아가는 환경교육' 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권정훈 충남기후환경교육원장은 "환경교육은 미래세대가 기후위기를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학교와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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