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AI·로봇 미래인재 꿈나무' 대전 집결…국립한밭대서 미래기술 겨뤘다


대덕대·IYRA와 공동 주관 '2026 국제청소년로봇대회' 개최

지난 6일 국립한밭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6 국제청소년로봇대회 개막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개막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한밭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대전에 모여 AI와 로봇 기술을 겨루며 미래산업을 이끌 인재로서 가능성을 뽐냈다.

국립한밭대학교 지역 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사업단과 대덕대 RISE사업단, 국제청소년로봇연맹(IYRA)은 지난 6~8일 국립한밭대 체육관에서 '2026 국제청소년로봇대회(IYRC 2026 KOREA)'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몽골, 미국, 베트남, 알제리,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태국, 호주 등 13개국 청소년 1576명이 참가했다.

참가자 가운데 해외 참가자는 328명, 국내 참가자는 52명이며 온라인으로도 1196명이 참여해 국제대회다운 규모를 자랑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AI·로봇 분야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겨루는 동시에 세계 각국의 또래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제 규모의 행사를 지역에서 개최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도 담겼다.

해외 참가팀은 지난 5일 입국해 국립중앙과학관과 대덕대학교를 둘러본 뒤 국립한밭대 학생생활관에 입실했다. 심사위원들과 사전 만남을 갖고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본격적인 경연을 준비했다.

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회와 함께 국제 로봇교육 세미나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7일에는 대회와 관계자 회의, 교류의 밤, 시상식 등이 이어졌으며 8일에는 참가자들의 자율 관광과 체험 프로그램을 끝으로 공식 일정이 마무리됐다.

경연 종목도 다양했다. 참가자들은 △로봇 볼링 △유치부 창작 △동물의 왕국 △메스 챌린지 △3대 3 로봇축구 △푸시푸시 △에코 레스토레이션 △로봇 배구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제니봇 코딩 미션 △코코몬 고 △게임 메이커 키트 챌린지 △드론 미션 △로봇 드림 디자인 등에서 실력을 겨뤘다.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코딩 능력, 문제 해결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오용준 국립한밭대 총장은 개회식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는 뛰어난 기술을 겨루는 것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미래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참가 학생과 지도교사들을 격려했다.

우승한 국립한밭대 앵커사업단장은 "이번 국제청소년로봇대회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AI·로봇 꿈나무들이 국경을 넘어 교류하고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계해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청소년로봇대회는 국립한밭대가 지역사회 및 국제청소년로봇연맹과 함께 수년간 이어온 대표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사업이다. 국내외 청소년들이 로봇을 매개로 창의성과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고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