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학교폭력 피해 학생 '관계회복 지원' 역량 강화


관계회복지원단 81명 대상 심화과정 운영…갈등 조정·회복적 대화 실전 전문성 높여

10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도내 관계회복지원단 역량 강화 심화과정 배움자리가 열리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일상 복귀와 관계 회복을 돕기 위한 현장 지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충남도교육청은 오는 13일까지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도내 관계회복지원단 81명을 대상으로 '2026 충남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역량 강화 심화과정 배움자리'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관계회복지원단은 생활교육과 학교폭력 업무 경험이 풍부한 전·현직 교원 1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35개 학교에서 학교폭력 피해·가해 학생 117명을 대상으로 관계 회복을 지원하며 학생들이 다시 평화로운 학교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심화과정은 관계회복지원단의 현장 대응력과 실전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보호자의 마음을 살피고 치유하는 '회복적 대화모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관계회복지원단이 갈등 상황에서 주 진행자로 참여해 당사자 간 대화를 이끌고 갈등을 조정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충남도교육청은 단순히 학교폭력 사안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피해 학생이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관계 회복과 정서적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병도 충남도교육감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회복은 일상으로의 복귀를 넘어 안전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함께 만드는 일"이라며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하는 피해 학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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