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수학문화관, '학생 수학탐구동아리 체험부스 프로그램' 운영


초중고 수학탐구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시민 무료 참여 체험 진행

대전교육정보원 부설 대전수학문화관에서 학생 수학탐구동아리 체험부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수학 체험부스가 매주 토요일 대전수학문화관을 '수학 놀이터'로 바꾸고 있다.

대전교육정보원 부설 대전수학문화관은 오는 12월까지 '학생 수학탐구동아리 체험부스 프로그램'을 총 20회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체험부스는 매주 토요일 대전수학문화관 1층 로비에서 열리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수학 개념을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재구성해 시민들과 공유하는 학생 참여형 수학문화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수학 원리를 설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순환소수를 활용한 키링 만들기, 디폼블록으로 도형 만들기, 피타고라스 정리 키링 제작, 무게중심 스피너 만들기, 황금비를 활용한 키링 만들기 등 교과서 속 개념을 놀이와 만들기로 풀어냈다.

참여 학생들은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수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다. 부스를 운영하는 학생들 역시 체험자들에게 수학 개념을 설명하며 의사소통 능력과 수학적 사고력을 함께 기르고 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과정이 즐거웠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수학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수학이 더욱 친숙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스를 운영한 학생도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이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수학 원리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 역시 수학을 더 깊이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영주 대전교육정보원장은 "학생 수학탐구동아리 체험부스는 학생들이 배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설명하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수학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수학적 의사소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