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관광객 여행경비 50% 지역화폐로 돌려준다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 공모 선정
'반값여행' 8월 말 시작

경남고성군이 공룡세계엑스포와 함께 반값여행 실시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성군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 경남 고성을 찾는 관광객은 숙박이나 식음료, 체험 등에 쓴 여행 경비의 절반을 지역화폐로 돌려받게 된다.

경남 고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년 하반기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20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을 찾은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 일부를 모바일 지역화폐로 돌려줘 지역 소비와 재방문을 유도하는 것으로 흔히 ‘반값여행’이라고 불린다.

고성군 외 지역에 주민등록이 있는 관광객이 미리 신청한 뒤 지정 관광지를 방문하고 숙박·식음료·관광체험 등에 쓴 영수증을 제출하면 결제 금액의 50%를 모바일 고성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한도는 가족형의 경우 1인당 최대 10만 원, 가족당 최대 50만 원이며 일반형은 1인당 최대 10만 원, 2인 이상은 최대 20만 원이다.

고성군은 사업 신청과 정산을 위한 전용 누리집 구축과 모바일 고성사랑상품권 발행 준비를 마쳤으며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군은 202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와 송학동고분군, 마동호 국가습지 등 지역 관광자원과 반값여행을 연계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하학열 군수는 "관광객 방문이 지역 체류와 소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정책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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