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한국마사회 영남지역본부가 부산·경남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임팩트 기업 10곳을 선정해 사업비와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한국마사회 영남지역본부는 6일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 사단법인 사회혁신연구원과 '2026년 부산·경남 소셜 임팩트 렛츠런'(Social Impact Let's Run)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기부금 9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취약계층 일자리 부족, 돌봄 공백, 환경 문제 등 부산·경남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사업모델로 해결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3개 기관은 부산·경남에 기반을 둔 소셜임팩트 기업 10곳을 선발해 오는 12월까지 초기 사업비와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초기 사업비를 비롯해 사회성과 목표 수립을 위한 컨설팅과 전문가 멘토링, 지역 인프라·자원 연계,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성과보고서 작성 지원 등이 제공된다.
기업이 실제로 창출한 사회적 성과를 평가해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성과 기반 지원체계를 도입한다. 사업비를 나눠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원금이 지역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측정하고, 성과에 따라 보상을 차등화한다는 취지다.
참여 기업이 연말에 사업 성과보고서를 제출하고 성과공유회에서 추진 결과를 발표하면 이를 토대로 기업별 사회성과를 평가해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며 최종 우수 기업에는 한국마사회 영남지역본부장상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이 수여된다.
모집 분야는 디지털·인공지능(AI), 일자리 창출과 지역 고용 활성화, 통합돌봄, 다문화·이주민, 로컬산업 등이다. 부산·경남 지역 소셜캠퍼스 온 멤버십 기업이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 창업지원사업 참여팀이 신청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영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이 부산·경남의 혁신적인 소셜기업들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그 성과를 보상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