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고, AI 영재캠프 마무리…3년간 누적 학생 182명 참여


이지영 교장 "학생들의 AI 융합 탐구 기회 더욱 확대"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이 AI 영재캠프 참가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과학고등학교가 지역 고교생들과 함께한 '2026 AI 영재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미래 AI 인재 양성의 산실 역할을 이어갔다.

대전과학고는 교내에서 대전 지역 고등학생 14개 팀, 53명이 참여한 '2026 AI 영재캠프' 프로젝트 발표회와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교가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AI와 수학·과학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탐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지난 27~29일 3일간 'AI STEAM 강좌', 'AI 융합 프로젝트', 'AI 챌린지' 등 총 20차시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전과학고 교사 6명이 직접 강사와 멘토를 맡아 파이썬 프로그래밍, 공공데이터 시각화, 피지컬 AI, AI를 위한 수학 등 이론 교육부터 연구 주제 설정, 프로그램 구현,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도했다.

학생들은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과학 문제를 스스로 선정하고 AI 알고리즘과 시뮬레이션 모델을 설계해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발표회에서는 '민코프스키 합과 C-space를 활용한 로봇 충돌 회피 알고리즘 연구', 'Hodgkin-Huxley 모델 기반 약물의 이온 통로 작용 시뮬레이션 및 AI 분류' 등 수준 높은 연구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대전과학고는 2024년부터 AI 영재캠프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까지 모두 50개 팀, 182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교는 앞으로도 AI 융합 탐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 미래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지영 대전과학고 교장은 "학생들이 짧은 기간에도 스스로 연구 문제를 설정하고 AI와 수학·과학 지식을 접목해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의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학생들의 AI 융합 탐구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은 학생들을 격려하며 "3일간의 캠프를 통해 AI 기술뿐 아니라 협력과 창의성, 탐구 정신까지 함께 키웠을 것"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과학과 사회를 연결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