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보호전담관 모집 마감, 경쟁률 '36대 1'…내달 10일 결과 발표


50명 모집에 1800여 명 지원
도교육청, 선발 일정 연기 및 모집 인원 확대 검토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더팩트ㅣ수원=박아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권침해와 악성 민원 대응을 위해 최초로 도입한 교권보호전담관 공개모집에 1800여 명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2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전날 0시 기준 교권보호전담관 공개모집 결과 50명 모집에 1823명이 지원해 3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군별 지원 현황을 보면 교원(퇴직 또는 퇴직 예정 포함) 884명(48.49%)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 경기도민 483명(26.49%), 전문가 456명(25.01%) 순이었다.

전문가는 상담사 182명(9.98%)이 가장 많았고, 변호사 53명(2.9%), 경찰 50명(2.74%), 갈등 조정가 27명(1.48%), 시도의원 16명(0.87%), 의사 11명(0.60%) 순이었다. 교수, 한의사, 행동분석가, 회계사, 학폭전담조사관, 기자 등 기타 직군은 117명(6.41%)이었다.

도교육청은 앞서 이달 13일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단을 출범했다. 교육감이 직접 단장을 맡아 교권 침해, 악성민원, 학교폭력 등 발생 시 신고·조사·법률 지원·심리치유·사후 관리까지 통합 지원하는 교육감 직속 기구다.

도교육청은 애초 50명 선발을 예고하고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지원하면서 모집 인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동시에 이달 31일로 예고했던 최종 선정 결과 발표 일정을 내달 10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심사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안민석 교육감은 "교권 회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 사회의 현안이며, 교육청의 책무"라며 "제도가 현장에 잘 안착될 수 있도록 전담관 선정부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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