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여수=김영신 기자] 서영학 여수시장이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를 찾았다.
29일 여수시에 따르면 서 시장은 지난 28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예산실 관계자들을 만나 여수시 주요 현안과 2027년도 국고지원 건의사업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총 5건으로 총사업비는 4조4070억 원 규모이며, 2027년도 국비 반영 요청액은 817억 원이다.
주요 건의사업은 △여수공항 남해안 남중권 거점 국제공항 승격 △율촌 미래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성 △K-화학산업 대전환 혁신기술개발 △광양(여천)항 묘도수로 항로 직선화 사업 등이다.
시는 여수공항 활주로를 기존 2100m에서 2800m로 연장하는 내용을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COP33 등 국제행사 개최와 남해안 관광 활성화, 국가산단의 글로벌 비즈니스 및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남해안 남중권 거점 국제공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율촌 미래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여수국가산단을 첨단정밀화학과 소재·부품·장비 중심의 핵심 공급망 클러스터(RE100 산단)로 전환하기 위한 미래 전략사업이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산업의 고부가가치·친환경 전환과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기술 접목을 위한 K-화학산업 대전환 혁신기술개발 사업에는 2027년도 연구개발(R&D) 국비 494억 원을 요청했다.
계속사업인 광양(여천)항 묘도수로 항로 직선화 사업에 대해서는 신규 부두 개장에 따른 선박 통항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항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7년도 공사비 200억 원의 적기 반영을 건의했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여수의 미래 100년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남해안권 상생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정부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지역 국회의원과 관계기관, 학계·산업계 등과 긴밀히 협력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정부 예산 심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미반영되거나 증액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도 단계별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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