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예일·옥스퍼드 조정팀 태화강 집결…8개국 14개 대학 참가


내달 18~23일 태화강 일원
K팝 공연·청소년 멘토링 마련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더팩트ㅣ울산=손연우 기자] 미국 하버드대와 예일대, 영국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 등 세계 명문대학 조정팀이 오는 8월 울산 태화강에 모인다.

울산시는 다음 달 18일부터 6일간 태화강과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2026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독일, 중국, 싱가포르, 호주, 헝가리 등 8개국 14개 대학이 참가한다.

미국에서는 하버드대와 예일대,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가 참가하고 영국에서는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가 출전한다. 독일 뮌헨대와 중국 베이징대, 싱가포르국립대, 호주 시드니대, 헝가리 세멜바이스대와 국내 대학팀도 태화강에서 경쟁한다.

조정 경기는 태화강 특설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은 강변 관람 공간과 주 관람석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시는 29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행사 운영계획과 분야별 준비 상황, 세부 운영방안을 최종 점검했다.

시는 경기장 주변에 관람석과 공연무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선수와 관람객을 위한 안전 대책도 마련한다.

행사 기간에는 조정 경기 외에도 개막식과 K팝 축하공연, 참가자 오리엔테이션, 국제 교류의 밤 등이 진행된다.

지역 청소년과 세계 명문대학생이 진로와 경험을 공유하는 멘토링·교류 프로그램과 참가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울산의 역사·문화·산업 현장을 둘러보는 탐방 일정도 마련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국제 조정대회에 그치지 않고 세계 청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문화와 가치를 공유하고 미래를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세계 명문대학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스포츠대회를 넘어 시민들이 직접 응원하고 참여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관람 환경과 편의시설, 체험·교류 프로그램을 빈틈없이 준비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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