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8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영도대교와 유라리광장 일원에서 '2026년 영도대교 야간 도개행사'를 운영한다.
29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영도대교 상판 개방은 오후 8시부터 약 15분간 진행된다. 상판이 들어 올려지는 동안 움직이는 조명을 활용한 경관 연출을 선보인다.
유라리광장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영도다리 아래 형성됐던 점바치골목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현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운카드 출력 행사와 영도대교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네컷 포토 부스도 마련된다.
대형 전광판에서는 영도대교와 피란수도 부산의 이야기를 담은 짧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시민과 관광객에게 영도대교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영도대교는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헤어진 가족과의 만남을 기약했던 장소로, 부산의 피란수도 역사를 상징하는 문화유산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행사를 원도심 관광 활성화와 연계된 야간 관광 콘텐츠로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교통통제 정보는 도로전광판과 부산시설공단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현수막 등을 통해 안내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유관부서 합동 현장 점검과 운영 인력 안전교육도 진행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영도대교는 부산의 역사와 추억이 살아 숨 쉬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야간행사를 통해 영도대교의 매력을 새롭게 경험하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