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위험이 커짐에 따라 지역 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차단 방역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야생 멧돼지 폐사체와 분변, 오염된 토양·빗물, 사람과 차량 등을 통해 전파되는 치명적인 가축전염병이다.
특히 장마철에는 집중호우와 하천 범람으로 오염원이 농장 내부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방역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당진시는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장마철 ASF 차단 방역 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8대 방역 시설 설치 여부와 방역 실태 점검,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축사 주변 배수로와 울타리를 사전에 정비하고 집중호우 기간에는 외부 차량의 농장 출입을 최소화하며 불가피한 경우 거점 소독시설 이용 여부를 확인한 뒤 농장 입구에서 추가 소독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호우 이후에는 농장 진입로와 축사 주변을 철저히 청소·소독하고 침수 피해나 야생 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당진시는 농장 관계자의 입산과 하천 방문을 자제하고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장마철에는 오염된 빗물과 토양을 통해 ASF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농장주들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실천하고 침수나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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