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진로 설계와 과목 선택을 돕기 위한 연수를 열며 학생 중심 교육과정 안착에 나섰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22일 오후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관내 중학교 학부모 250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연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5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자녀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고등학교 선택 및 과목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김태호 대전복수고 교사가 '고교학점제 및 고등학교 학교생활 톺아보기'를 주제로 제도 전반과 학교생활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 배대범 충남고 교사가 '진로·진학을 고려한 고등학교 선택과목 알아보기'를 주제로 과목 선택 전략과 대학 진학 연계 방안을 소개했다. 강의 후에는 학부모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현장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참석 학부모 가운데 100명에게 '고등학교 과목 선택 안내서'와 '2028학년도 모집단위별 권장·반영과목 자료집'을 제공했다. 연수에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들도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연수 영상을 제작해 대전고교학점제지원센터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병행했다. 교육청이 고교학점제 관련 공통 가정통신문을 일괄 발송해 학교별 안내 업무를 덜었으며 연수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연수 프로그램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스스로 선택하고 학교가 그 선택을 책임 있게 지원하는 학생 중심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학부모의 정확한 이해가 자녀의 진로 설계에 큰 힘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학부모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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