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디지털 환경에서 허위정보와 혐오 표현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충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디지털 시민성'을 키우기 위한 학교 맞춤형 매체 문해교육 자료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충남도교육청은 16일 세종 메리어트호텔에서 '시민성 함양 매체 문해교육' 자료 개발 협의회를 열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교육자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시민성 함양 매체 문해교육 자료 개발위원과 검토위원, 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해 수업 활용 도구 개발 결과를 발표·시연하고 초·중·고 학교급별 교육과정에 적합한 적용 방안을 집중 검토했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디지털 시민성 함양을 위한 핵심 교육 내용으로 △허위·조작 정보 △차별과 혐오 △알고리즘 △청소년 삶과 매체 △매체 참여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학교급별 수업 구성과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체계화하는 한편, 학교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실천 중심 교육자료 개발 방향을 모색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번 협의 결과를 반영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매체 활용 역량과 디지털 시민성을 체계적으로 기를 수 있는 '충남형 디지털 매체 문해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해 교실 수업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매체 문해교육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병도 충남도교육감은 "디지털 환경에서 학생들이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판단하며 책임 있게 소통하는 역량은 미래 시민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이라며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학생들의 혐오와 차별 표현을 예방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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