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펫산업 창업 도전'…목원대, 대학생·고교생 함께한 '펜 펫톤' 개최


30여 명 무박 2일 해커톤…반려동물 건강관리 매트 아이디어 대상

목원대 산학협력관에서 열린 2026 PEN PETTHON(반려동물 아이디어 해커톤)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목원대학교가 반려동물 산업을 주제로 한 창업 해커톤을 열고 대학생과 고교생이 함께 AI 기반 창업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실전형 창업교육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와 미래 펫산업 인재 양성을 동시에 노린다는 구상이다.

목원대는 최근 교내 산학협력관에서 '2026 PEN PETTHON(반려동물 아이디어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목원대 RISE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목원대 재학생과 대성여자고등학교 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대학과 지역을 연결하는 창업 플랫폼인 'M-PEN(Mokwon Platform for Entrepreneurship & Networking)'의 특화 창업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무박 2일 동안 반려동물 산업에서 발생하는 고객 불편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AI를 활용한 발표자료 제작과 팀별 아이디어 고도화, 중간발표, 전문가 피드백, 심야 멘토링, 최종 평가까지 실제 창업 과정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성여고 관련 학과 학생 6명이 목원대 학생들과 혼합팀을 구성해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대학과 고교가 연계해 실무형 창업교육 모델을 운영하며 예비 창업가들에게 현장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최종 심사에서는 김유희·이현지·왕노언 학생팀의 '반려동물 스트레스 완화 및 건강관리 보조 매트'가 대상을 차지했다. 촉감과 향기로 반려동물과의 기억을 재현하는 '감각형 메모리얼 아트돌'(박유진·최미연)과 'AI 맞춤형 동결건조 영양 파우더 구독 서비스'(권경록·박수형·김주혁·우현규)는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 밖에 2개 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목원대는 수상팀의 아이디어를 후속 멘토링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연계해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철호 목원대 RISE사업단장은 "반려동물 산업을 중심으로 대학과 고교,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한 실전형 창업교육"이라며 "산업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창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창업역량과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미래의 창업교육은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M-PEN 플랫폼을 중심으로 대학과 고교, 산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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