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 베트남 대학 교직원에 반도체 제조 현장 교육…글로벌 산학협력 확대


클린룸 실습부터 연구시설 견학까지
베트남 3개 대학 교직원 15명 참여

베트남 대학 교직원들이 국립한밭대 반도체소재부품장비센터 클린룸에서 반도체 제조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밭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국립한밭대학교가 베트남 대학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첨단 반도체 제조공정 교육을 운영하며 글로벌 반도체 인재 양성과 국제 산학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국립한밭대학교는 지역 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단이 대전권대학 산학협의체의 '2026 글로벌 지·산·학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베트남 대학 교직원을 대상으로 반도체 8대 제조공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12일 베트남 호찌민경제대학교(UEH), 호찌민산업대학교(IUH), 응우옌탓탄대학교(NTTU) 등 3개 대학 교직원 15명이 국립한밭대를 찾아 한국의 반도체 교육 인프라와 제조공정을 직접 체험했다.

방문단은 글로벌 지·산·학 성과공유회를 비롯해 학생 교류 프로그램,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산업체 탐방, 대학 연구시설 견학 등에 참여하며 양국 대학 간 교육·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립한밭대 반도체소재부품장비센터 클린룸에서는 반도체 제조 현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리프트오프(Lift-off), 박막 증착, 포토리소그래피(Photo-lithography) 등 반도체 8대 제조공정의 핵심 기술을 익히고, 포토공정 장비와 증착장비를 직접 운용하며 이론과 실무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받았다.

국립한밭대는 이번 교육이 단순한 기술 연수를 넘어 양국 대학 간 공동 교육과 인재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원 국립한밭대 앵커사업단 사업부장은 "베트남 교직원들이 반도체 제조공정을 직접 실습하며 교육 역량을 높였다"며 "앞으로 양국 대학 간 공동교육과 인재 교류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승한 국립한밭대 앵커사업단장은 "이번 교육은 한국의 우수한 반도체 교육 역량을 해외 대학과 공유하고 글로벌 교육협력 기반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해외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국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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