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전남광주시 광산구 노사민정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상생협력을 선언했다.
광산구는 지난 13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광산구 노사민정협의회 본협의회를 열고 '광산구 노사민정 상생협력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동선언은 800조 원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맞물려 지역 산업 대전환에 대응하고, 노동자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언문에는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순환경제 확대, 노동약자 보호, 산업과 교육·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상생협력 강화, 안정적인 노동환경 조성과 제도적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사민정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세부 이행과제를 마련해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노동정책 추진 성과도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올해 추진할 지역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 노동자 법률상담소 운영, 이동노동자 권익 보호 사업 등 주요 사업 방향도 논의했다.
광산구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지역 일자리와 산업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노사민정 협력을 통해 산업 성장과 노동권 보호가 함께 이뤄지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같은 도시의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와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노사 간 신뢰가 함께 구축돼야 한다"며 "노사민정협의회가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넘어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일자리와 지역 경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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