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청년정책 시민이 직접 뽑는다…'대시민 투표' 내달 17일까지 진행


과천청년네트워크 3기, 청년·지역 발전 위한 정책 17건 제안

2026 과천청년네트워크 대시민투표 포스터. /과천시

[더팩트ㅣ과천=정일형 기자] 경기 과천시가 청년들이 발굴한 정책을 시민과 함께 평가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대시민 투표를 실시한다.

과천시는 13일부터 8월 17일까지 '과천청년네트워크 3기 정책 제안사업 대시민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과천청년네트워크는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출범한 과천시 공식 청년 참여기구다. 올해 활동 중인 3기 위원들은 정책 교육과 토론, 정책 발굴 과정을 거쳐 청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17건을 제안했다.

이번 투표는 제안된 정책의 우선순위와 시민 공감도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천시민은 물론 과천시 소재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과천시가 처음 도입한 청년자율예산과 연계해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청년분과를 신설했으며, 대시민 투표 결과와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은 2027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다.

투표는 8월 17일까지 과천시 누리집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대시민 투표는 청년들이 직접 발굴한 정책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평가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많은 시민과 직장인들이 투표에 참여해 청년들의 참신한 정책이 실제 시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청년네트워크는 지난해 '과천 로컬 팝업스토어 및 청년 상권 활성화 서포터즈 운영'을 제안해 실제 시정 사업으로 추진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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