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여수=김영신 기자] 전남 여수국가산단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자원순환형 산업단지로의 전환에 나선다.
여수시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시행하는 '2026년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구축사업' 공모에서 여수국가산단 컨소시엄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 잉여 에너지 등을 디지털 기술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년간이며 총사업비는 125억 8000만 원 규모다.
특히 산단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합성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기존 폐기물 처리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자원을 다시 활용하는 친환경·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전남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GS칼텍스, 네오랩, 센티언트시스템, 고등기술연구원연구조합, 한국환경사업단 등 산·학·연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준비해 왔다.
컨소시엄 참여 기관들은 향후 평가 결과를 반영한 세부 협의를 거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시비 부담금 등 재원을 조속히 확보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여수국가산단의 자원순환 체계를 고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 산업 생태계 구축과 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이어 205억 원 규모의 '여수국가산단 AX 실증산단 구축사업' 등과 연계해 국가산단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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