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머크와 지역인재 채용 협력 강화…청년 일자리 연계 추진


둔곡 바이오 생산센터 준공 앞두고 대학·관계 기관 협력 확대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가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의 둔곡지구 바이오 공정시설 준공을 앞두고 지역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시는 머크의 대규모 투자 성과를 지역인재 채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기 위해 기업과 지역 대학, 관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허태정 대전시장의 특별지시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글로벌 기업의 지역 투자가 생산시설 구축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고용 확대와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둔곡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에 건립 중인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는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원부자재를 생산하는 시설로, 약 4만 3000㎡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머크는 생산센터 건립에 약 43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오는 2028년 말까지 3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는 그동안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이어왔으며, 앞으로는 생산센터 가동 일정에 맞춰 지역 대학과 연계한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머크의 대전 투자가 지역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장 건설과 운영 전 과정에서 환경·안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사업장이 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머크는 지난해 12월 대전권 13개 대학과 대학지원체계(RISE)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인재 육성과 채용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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