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광양시장 "철강에서 미래산업으로"…전남광주시에 지원 요청


폴더형·제습 컨테이너 등 K-컨테이너·방산 드론 산업 제안…철강·이차전지 육성 위한 협력 강조

박성현 광양시장이 8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의 광양시 방문에 동행, 철강산업 현장을 함께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광양시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박성현 전남 광양시장이 광양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9일 광양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8일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의 광양시 방문에 동행,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이차전지 산업 현장을 방문해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설명하고, 광양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을 건의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열린 철강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박 시장은 철강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요 산업 육성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광양제철소 철강을 활용한 폴더형·제습 컨테이너 등 'K-컨테이너' 생산기지 유치, 고강도 강판과 이차전지를 결합한 방산용 드론 생산 거점 구축을 제안하고, 기업 유치 인센티브에 대한 통합특별시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또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확대 등 전남광주시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과 박성현 광양시장이 포스코 등 광양 지역 철강업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양시

박 시장은 민 시장과 함께 광양제철소 제1고로 등 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광양이엔에스를 찾아 폐배터리 재활용시설을 살펴봤다.

포스코퓨처엠에서는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계열사 관계자들과 만나 원료 확보와 소재 생산, 재활용 등 산업 현안을 청취하고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들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광양은 철강산업과 이차전지 소재산업이 집적된 국내 최고의 산업도시"라며 "원료 수급 기반과 첨단 소재 기술력을 갖춘 만큼 K-배터리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광양이 대한민국 첨단산업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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