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곧 강의실"…목원대, 지역 기업 찾아가는 '컴퍼니 투어' 운영


성심당·계룡건설·신테카바이오 등 120명이 방문…직무·채용 현장 체험

목원대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이 로쏘(성심당)를 찾아 컴퍼니 투어 중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목원대학교가 학생들의 지역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 현장에서 직무와 채용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목원대 RISE사업단은 최근 재학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대전 지역 산업현장을 찾아가는 '2026 컴퍼니 투어'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과 기업이 상호 방문하는 '양방향 산학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이 지역 기업의 기술력과 조직문화, 근무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 역량과 채용 정보를 현장에서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에는 로쏘(성심당)를 비롯해 아누타, 한빛레이저,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 계룡건설산업, 신테카바이오 등 지역 대표 기업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기업 관계자로부터 주요 사업과 직무별 업무, 채용 절차, 복지제도 등을 소개받고 생산시설과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또 지역 기업 취업에 필요한 역량과 진로 설계 방향도 함께 탐색했다.

기업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성심당에서는 생산 공정 견학이, 문화유산기술연구소에서는 선배 직원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아누타에서는 취업 멘토링과 진로 상담이 이어졌다.

목원대는 오는 10월에는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이 대학을 직접 찾는 '캠퍼스 투어'도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철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등이 참여해 채용정보 제공과 현장 취업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철호 목원대 RISE사업단장은 "학생들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직무 역량을 현장에서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교육과 현장실습,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산학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지역 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학 협력 모델을 지속 확대해 청년들의 지역 취업과 안정적인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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