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추석 전 1인당 30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전 군민 대상


추경예산 180억 원 투입해 고흥사랑상품권으로 지급

전남 고흥군이 전 군민 대상 인당 3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고흥군청 전경. /고흥군

[더팩트 l 고흥=김영신 기자] 전남 고흥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추석 명절 이전 지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고흥군은 지난 2일 모든 군민에게 오는 9월 추석 연휴 이전 지급을 목표로 1인당 3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관련 예산과 행정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급 방식은 현금이 아닌 30만 원 상당의 고흥사랑상품권(지류)이다.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지급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회복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기준 고흥군 인구는 5만 9047명으로, 이번 지원에 필요한 예산은 약 18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군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8~9월 군의회 심의를 거쳐 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지난해에도 전 군민에게 3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군은 당시 지역사랑상품권이 지역 내 소비를 이끌며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올해도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유가와 경기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민생 안정은 물론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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