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민선8기 들어 추진해 온 '현장 중심·시민 중심 행정'이 지방행정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탁상행정보다 현장을, 권위보다 소통을 앞세운 시정 운영이 시민 체감 행정은 물론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2022년 취임 이후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원칙을 내세워 시민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행정을 이어왔다.
백 시장은 출퇴근길 도보 이동을 통해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휴일에도 재해 우려 지역과 민생 현장을 찾아 안전과 불편 사항을 점검해 왔다. 이러한 현장 행정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시장실' 운영으로 이어지며 논산시의 대표적인 소통 행정으로 자리 잡았다.
'열린시장실'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한 논산딸기축제 현장에서도 운영됐다. 백 시장은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축제 운영에 반영하는 등 현장 중심 행정을 확대해 왔다.
논산시의 변화는 행정 방식뿐 아니라 행정 문화와 언어에도 반영됐다.
시는 노인회관을 '어르신회관', 노인회장을 '어르신회장'으로 명칭을 변경해 존중과 예우의 의미를 담았다. 또 장애인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지역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소중한사람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등 존중과 배려 중심의 행정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논산시는 이 같은 소통과 존중, 충·효·예의 가치를 담은 행정 철학과 정책이 다른 지방자치단체로도 확산되며 새로운 행정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행정의 변화는 거창한 사업보다 시민을 바라보는 시선과 공직자의 자세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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