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네덜란드 글로벌 종자기업 '라익즈완' 한국지사 유치


세계 채소 종자 시장 약 10% 점유한 글로벌 육종기업

왼쪽부터 렌스 크니어림 라익즈완 아시아 비즈니스 매니저, 김민정 라익즈완 한국지사 공동대표, 한영 라익즈완 한국지사 공동대표, 조항진 한국종자협회장, 릭 노벨 주한네덜란드대사관 농무참사관, 강호진 주한네덜란드대사관 농무관. /광명시

[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경기 광명시가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채소 육종 기업 라익즈완(Rijk Zwaan) 한국지사를 유치하며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라익즈완은 광명시의 우수한 교통망과 비즈니스 환경을 높이 평가해 수도권 서남부 거점으로 광명시를 선택했다.

1일 광명시에 따르면 라익즈완 한국지사는 지난달 24일 개소식을 마친 뒤 이날부터 광명시 일직동 유플래닛타워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1924년 설립된 라익즈완은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네덜란드 대표 채소 육종 기업이다. 세계 채소 종자 시장의 약 10%를 점유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채소 품종 개발과 종자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유치는 광명시의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결실을 맺은 사례다. 시는 2025년 코트라(KOTRA) 암스테르담무역관을 통해 라익즈완의 수도권 서남부 지역 한국지사 설립 계획을 파악한 뒤 네덜란드 본사와 아시아 지역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라익즈완은 교통 접근성과 기업 활동 여건,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광명시를 한국지사 설립지로 최종 결정했다.

시는 이번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연계해 외국인 투자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제도적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을 대표하는 라익즈완의 한국지사 개소를 30만 광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기업들이 광명시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열린 한국지사 개소식에는 라익즈완 아시아 지역 대표를 비롯해 주한네덜란드대사관 농무참사관, 한국종자협회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한국지사의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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