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별도 예산을 들이지 않고 자체 구축한 실시간 주차 안내 시스템으로 충남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논산시는 '2026년 충남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정혁신 분야에서 홍보협력실의 '주차장 뺑뺑이는 그만! 예산 제로(0)로 실현한 실시간 축제 안내 시스템'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시군과 공공기관이 제출한 혁신사례 가운데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18건을 대상으로 온라인 도민 투표와 전문가 발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논산시는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논산딸기축제에서 반복되던 주차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별도의 개발 용역이나 서버 유지관리 비용 없이 노코드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모바일 주차 안내 시스템을 자체 제작했다.
이 시스템은 주차장 혼잡도를 '원활·보통·혼잡·만차' 등 4단계로 구분해 색상으로 표시하고, 목적지까지 내비게이션 연동 기능도 제공한다. 차량 계수기 정보뿐 아니라 현장 상황까지 실시간으로 반영해 방문객들이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주차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올해 논산딸기축제 기간 4일 동안 2만4954명이 시스템을 이용했으며, 주차와 교통 관련 민원 비중은 지난해 46%에서 올해 32%로 10%포인트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산시는 이번 사례가 예산 부담 없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행정혁신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고민한 결과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하반기 축제에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활용하고,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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