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천=정일형 기자]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이 전국 1300여 개 의료법인을 대표하는 대한의료법인연합회 제9대 회장에 선출됐다.
세종병원은 박 이사장이 지난 25일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의료법인연합회 제22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박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심장내과 전문의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전공의와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지난 2008년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 심장내과 과장으로 부임한 이후 기획실장과 병원장을 거쳐 2014년부터 혜원의료재단 이사장을 맡아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을 이끌고 있다.
그는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와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지역사회와의 상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통해 병원의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세종병원은 ESG 경영위원회 운영, 리유저블(Re-usable) 수술가운 도입, 해외 의료나눔 1700례 달성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의료경영 모델을 실천하고 있으며, 의료계의 소통과 협력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전국 1·2·3차 의료기관 협력체계인 '세종심혈관네트워크(SJ-CCN)'를 구축해 응급·중증 심혈관 환자 진료체계를 강화했으며, 지역책임의료기관 운영 등을 통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 이사장은 현재 보건복지부 병상관리위원회 위원과 대한전문병원협회 총무위원장,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 및 사업위원장 등을 맡고 있으며, 대한의료법인연합회에서는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박 이사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의료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의료법인들이 다양한 현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료법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법·제도 기반 강화, 회원 의료법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법인의 성장과 권익 보호는 우리나라 의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과제"라며 "공공의료에서 의료법인의 역할을 강화하고 회원 간 상생과 협력을 이끌어 대한의료법인연합회를 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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