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은 낮에 피고 축제는 밤에 빛난다"… 부여서동연꽃축제, 대표 콘텐츠 공개


이머시브 공연·물놀이·야간 퍼레이드 '3색 매력' 선봬
7월 3~5일…궁남지에서 부여 시가지까지 무대 확장

지난해 열린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주제 공연인 궁남지 판타지 장면. /부여군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사랑의 시작, 연꽃향기에 물들다'를 주제로 궁남지의 야간 경관과 서동·선화공주의 설화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올해 축제의 핵심은 공연과 체험, 퍼레이드로 이어지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2026 궁남지 판타지 Spread the Song'이다. 1000년 전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을 음악과 퍼포먼스로 재해석한 이머시브(몰입형) 공연으로 궁남지 수상무대와 연꽃, 야간조명이 어우러져 한 편의 판타지 공연을 연출한다.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객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낮 무더위를 식혀줄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폭염타파: 더 War, 사랑이고 뭐고 일단 쏴라!'는 물총과 버블을 활용한 참여형 물놀이 프로그램으로 4일과 5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부여중학교 일원에서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대표 체험 콘텐츠로 꾸며진다.

밤에는 축제의 무대가 궁남지를 넘어 부여 시가지로 확대된다. '한여름밤의 야행: 서동 나이트 퍼레이드'는 4일과 5일 오후 7시 30분부터 부여군청과 시외버스터미널, 부여중학교를 거쳐 다시 군청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펼쳐진다.

'서동과 선화의 사랑, 연꽃, 백제 문화'를 주제로 한 야간 퍼레이드로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심형 축제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3일 오후 7시 궁남지 수상무대에서 열린다. 개막 퍼포먼스와 주제공연, '연꽃 별밤 콘서트'가 이어지며 가수 노라조, 유지나, 백성민 등이 무대에 올라 첫날 밤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축제를 주관하는 백제문화재단은 "올해는 궁남지의 아름다운 연꽃과 서동·선화의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며 "낮에는 시원한 체험을, 밤에는 공연과 퍼레이드, 야간경관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궁남지 일원에서 열리며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은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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