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 충남도교육감 당선인, '다온마음센터' 설립 검토


학교폭력 예방·학생 안전 강화 공약 점검…회복 중심 지원체계 논의

충남교육 미래동행 준비위원회 학교안전·학교폭력예방교육 분과 위원들이 22일 충남형 위스쿨인 여해학교와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찾아 학교폭력 예방과 관계 회복 중심 지원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충남교육 미래동행 준비위원회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이병도 충남도교육감 당선인이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한 핵심 공약인 '다온마음센터(갈등조정원)' 설립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병도 당선인 인수위원회 '충남교육 미래동행 준비위원회' 학교안전·학교폭력예방교육 분과는 지난 22~23일 충남형 위스쿨인 여해학교와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학교폭력 예방과 관계 회복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이 당선인의 공약인 다온마음센터 설립의 구체적인 운영 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진행됐다.

분과위원들은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또래상담, 위기청소년 지원, 디지털미디어 과의존 예방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또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청소년 안전망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현장에서는 학교폭력 문제를 처벌 중심이 아닌 학생 간 관계 회복과 공동체 회복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어 방문한 여해학교에서는 학교 부적응과 정서·행동 문제를 겪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상담 지원 사례를 살펴보고, 교육·상담·보호·회복 기능이 연계된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폭력 사안의 민원화·사법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갈등 조정과 관계 회복 중심의 해결 방안으로 다온마음센터 설립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준비위원회는 설명했다.

분과는 이와 함께 농어촌 지역과 통학 취약지역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지원하기 위한 '안심통학버스'와 '워킹스쿨버스' 도입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병도 충남도교육감 당선인은 "관계 형성이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회복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과제"라며 "학교폭력과 학생 안전, 마음 건강 문제를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온마음센터 구축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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