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100주년, 달리며 기념한다…세종시, '2026 한글런' 참가자 모집


7월 1일부터 선착순 접수…10월 9일 세종중앙공원서 개최

한글런 참가자 모집 포스터.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세종시가 전국민과 함께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달리기 축제를 연다.

세종시는 오는 10월 9일 한글날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한글런' 참가자를 다음 달 1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글런은 문화와 체육, 관광을 결합한 세종시 대표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이라는 상징성을 더해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전국에 알리는 대표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는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을 출발해 도심 일원을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스는 한글날을 상징하는 10.9㎞와 세종대왕 나신 날을 의미하는 5.15㎞ 두 구간으로 운영된다.

참가비는 10.9㎞ 코스 7만 5000원, 5.15㎞ 코스 5만 5000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한글날 100주년을 기념한 한글런 노스페이스 티셔츠를 비롯해 다양한 한글 관련 기념품이 제공된다.

한글런은 해마다 참가 규모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1만여 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의 약 70%가 외지인으로 집계됐다. 단순한 마라톤 행사를 넘어 세종을 찾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가 신청은 한글날 100일 전인 7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세종시는 올해 한글런을 '2026 세종한글축제'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마라톤뿐 아니라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유민상 한글문화도시과장은 "올해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해"라며 "한글런이 한글의 우수성과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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