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제9대 논산시의회가 오는 30일 임기 종료와 함께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로 연결하겠다는 목표로 출범한 제9대 의회는 생활밀착형 입법과 현장 중심 소통을 앞세워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2년 7월 출범한 제9대 논산시의회는 '시민의 의견이 제도와 정책이 되는 의정 구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소통의정과 열린의정을 핵심 가치로 삼아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4년간 시의회는 정례회 8회, 임시회 30회 등 총 339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조례안 456건, 예산·결산안 36건, 일반안건 396건 등 모두 88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전체 조례안 가운데 186건을 의원 발의로 추진하며 자치입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했다.
대표적인 입법 성과로는 청년지원과 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원,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안심귀가 환경 조성 조례 등이 꼽힌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는 평가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도 강화했다. 시의회는 4차례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1001건의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으며, 5분 자유발언 33건과 시정질문 8건을 실시해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와 대안 제시에 나섰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냈다. 집중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규탄, 방위사업청 논산 이전 촉구 등 총 5건의 결의안을 채택하며 시민 권익 보호와 지역 발전을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제9대 의회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장 소통'이었다. 역대 논산시의회 최초로 '찾아가는 소통의회'를 운영하며 시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했고,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하는 데 힘썼다.
또한 8개의 의원연구단체를 운영하며 정책 연구 역량을 강화했고, 외부 전문기관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청렴성을 높이는 데도 노력했다.
조용훈 의장은 "제9대 논산시의회의 지난 4년은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출범할 제10대 의회도 시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이며 더욱 신뢰받는 의회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9대 논산시의회는 지방자치의 최일선에서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4년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생활 속 문제 해결과 현장 중심 소통을 강조했던 의정활동이 앞으로 출범할 제10대 의회로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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