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올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재난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침수 취약시설 정비와 실전형 훈련을 추진하며 재난관리의 무게중심을 '복구'에서 '예방'으로 옮기고 있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아산시는 주택 360세대, 소상공인 412개 업체가 피해를 입었고 피해액은 260억 원에 달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784억 원 규모의 복구계획을 수립해 단순 원상복구가 아닌 개선복구를 추진했으며, 현재 공공시설 복구율은 83.7%에 달한다.
시는 경찰·소방·도로관리청 등 관계 기관과 상황 공유 체계를 강화하고, 침수 위험 도로 사전 통제와 우회도로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배방읍 지역에는 대규모 우수암거 설치 등 도시침수 대응사업을 추진 중이며, 빗물받이 준설·배수펌프장 정비·급경사지 점검 등 사전 대비도 강화했다.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411명에 대해서는 대피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지난 5월에는 곡교천 은행나무길 일원에서 '2026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해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진행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기후위기로 집중호우가 일상이 된 만큼 재난 대응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예방부터 대피, 응급 복구까지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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