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함평=조효근 기자] 전남 함평군의 국화 재배 기술을 배우기 위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전북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국화 위탁재배 농업인 등 32명이 함평군의 국화 재배 현장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21회 순창장류축제'를 준비 중인 순창군이 국화 조형물 제작 기술과 화단국 재배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순창군 방문단은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국화 재배 온실과 국화 조형물 등을 둘러보며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받았다.
방문단은 국화 생육 관리와 조형물 제작 과정, 축제용 화단국 재배 방식 등 함평군이 축적한 재배 기술을 확인했다.
함평군 국화 재배 현장을 찾은 지자체와 단체는 순창군뿐만이 아니다.
지난 5월 12일에는 거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방문했고, 지난 20일에는 충북 청주시 분재연구회원들이 함평군 국화 재배 기술을 배우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함평군은 그동안 25종의 국화 신품종을 육성하며 국화 재배 기술을 축적해 왔다.
매년 가을에는 대표 축제인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열어 국화 조형물과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을 수상하며 축제 콘텐츠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함평군은 국화 신품종 육성과 재배 기술 개발, 축제 콘텐츠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지자체와의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견학이 순창장류축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화 선진지로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지자체 간 교류를 통해 함평군 국화 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더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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