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정원박람회, '월아산 숲속의 진주'서 4일간 향연


지방정원 등록 기념, 작가정원·정원산업전 등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열린 2026 진주 정원박람회 개막식 모습 /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형형색색 수국이 절정을 이룬 월아산 자락에서 정원문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경남 진주시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2026 진주 정원박람회' 개막식을 열고 오는 21일까지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지방정원으로 정식 등록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시는 시민과 함께 지방정원 등록의 의미를 나누고 2030 국가정원 조성 비전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원 전시와 야간경관이 입소문을 타면서 개막 전 지난 주말에만 6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개막식은 새롭게 조성된 가온마당에서 정원 관계자와 기관·단체장,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정원 개원식을 겸한 기념행사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시민참여정원 우수작 시상과 박람회 조성에 기여한 기관·단체 및 기업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이뤄진다. 이어 정원의 생명력과 성장의 메시지를 담은 '매직트리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박람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정원의 생명력과 박람회의 힘찬 출발을 상징하는 '매직트리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개인정원 사진전과 연계한 정원주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세계적인 정원박람회인 첼시 플라워 쇼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수상한 일본 정원 디자이너 이시하라 카즈유키가 참여한 정원문화 콘퍼런스도 열려 정원의 가치와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오는 21일까지 이어지는 박람회에서는 '작가 정원 두 번째 이야기'를 비롯해 동행정원, 시민참여정원 등 다채로운 정원이 선보인다. 정원산업전과 정원문화 콘퍼런스 등 학술·산업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야간에는 진주의 대표 문화자원인 유등과 실크등이 달빛정원의 조명과 어우러져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연계 행사인 '수국수국 페스티벌'은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오는 28일까지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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