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특이민원 대비 현장 대응훈련…"안전한 민원실 만든다"


고흥경찰서와 합동 모의훈련
폭언·폭행 등 비상상황 대응체계 점검

고흥군이 고흥경찰과 함께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고흥군

[더팩트 l 고흥=김영신 기자] 전남 고흥군이 민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에 대비해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고흥군은 지난 17일 군청 종합민원실에서 고흥경찰서와 함께 '특이민원 발생 대비 비상상황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특이민원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민원인과 민원 담당 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됐다. 민원실 내 폭언·위협행위 발생 상황을 시작으로 △비상대응반 신고·대피·대응·구호 절차 수행 △비상벨 작동 △착용형 촬영기기(웨어러블 캠) 녹음·녹화 △피해 공무원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경찰 출동 및 인계 등 단계별 대응 과정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민원 담당 직원의 위기 대응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민원실을 찾은 군민들의 안전 확보와 2차 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춰 실제 상황처럼 진행됐다.

고흥군은 이번 본청 훈련에 이어 16개 읍면에서도 자체 모의훈련을 실시해 비상벨 작동 상태와 지역 파출소 연계 대응체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종합민원실은 군민과 가장 가까운 소통 공간인 만큼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라며 "정기적인 교육과 반복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신속하고 안정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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