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관계기관이 합동 역학조사에 나섰다.
공주시는 관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집단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시민 안전 확보와 원인 규명을 위해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초 신고는 지난 16일 오후 10시 40분께 접수됐다. 이후 공주시는 공주교육지원청, 해당 학교, 충남도,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함께 합동 역학조사반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일부 학생들이 구토와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유증상자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해당 학교 외에 공주지역 다른 학교에서 유사 증상이 발생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 역학조사반은 유증상 학생들에 대한 검체 채취와 함께 보존식, 급식시설 및 학교 환경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식재료 납품업체의 공급 과정과 유통 경로를 추적하는 등 식중독 발생 원인 전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공주시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한 후속 조치를 시행하고 학교 급식 안전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원인을 규명하겠다"며 "학교 급식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식품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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