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가 육성 중인 미식 관광 브랜드 '세종사랑맛집'이 방문객 증가와 매출 확대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2025 세종사랑맛집'으로 선정된 업소를 대상으로 운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문객 유입과 매출 증대 효과가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세종사랑맛집은 시민 추천을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 뒤 국내 최초의 레스토랑 평가서인 블루리본 서베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세종시 대표 미식관광 사업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선정된 세종사랑맛집 44개 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5월 21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정 후 6개월 동안의 운영 성과와 개선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전체 업소 가운데 17곳(39%)이 방문객 증가를 체감했다고 응답했다. 평균 방문객 증가율은 12%로 나타났다.
매출 증가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업소는 12곳(27%)으로 집계됐다. 이들 업소는 평균 10% 수준의 매출 상승 효과를 봤다고 답했으며, 일부 업소는 30% 이상 매출이 늘었다고 응답했다.
업주들은 세종 미식여행 프로그램 운영과 맛집 홍보, 안내 책자 및 지도 제작·배포, 관광상품 연계 사업 등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4.4점으로 조사돼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와 문화관광재단은 올해 '2026 세종사랑맛집'을 추가 선정해 운영 규모를 100곳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7년 개최되는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 편의 향상을 위한 다국어 디지털 메뉴판 구축과 글로벌 미식 플랫폼 등록 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종사랑맛집 사업이 방문객 유입과 매출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세종만의 특색 있는 미식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 관광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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