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면암최익현기념관, 체험·교육·숙박 결합한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변신


리뉴얼 마치고 체류형 관광 본격화…9월까지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 운영

면암최익현기념관의 2026년 교육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청양군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운영하는 면암최익현기념관이 역사 전시와 선비문화 체험, 숙박시설을 결합한 복합 역사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며 체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군은 지난 4월 기념관 리뉴얼과 숙박시설 운영을 본격화한 데 이어 이달 중순부터 오는 9월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면암최익현기념관은 조선 말기 대표적인 위정척사파 유학자이자 항일 의병정신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면암 최익현 선생의 생애와 애국정신을 기리는 공간이다. 최근에는 전시 기능을 넘어 체험과 숙박을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숙박시설은 전통 한옥의 정취를 살리면서도 편의성을 갖춰 방문객들이 청양에 머물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념관은 기존 전시 관람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역사 교육과 체험을 접목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자율탐방 활동지인 '모덕이와 함께 배우는 면암 최익현', 보드게임을 활용해 면암 선생의 일대기를 배우는 '면암투어', 누각에서 색칠 활동을 즐기는 '면암로드' 등이 운영된다.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는 사전 예약제로 연령별 맞춤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선비의 하루'는 전통 예절과 선비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며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을 위한 '임금님의 비밀편지를 해독하라!'는 전시관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미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LED 조명을 제작하며 선비정신을 배우는 '면암의 등불', 식물을 심고 가꾸며 삶의 철학을 체험하는 성인 대상 프로그램 '면암의 정원'도 운영된다.

청양군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역사 교육과 문화 체험, 휴식이 결합된 새로운 관광 모델을 구축하고 면암 최익현 선생의 정신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면암최익현기념관은 역사 전시공간을 넘어 교육과 체험, 숙박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체험 프로그램은 면암최익현기념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시설 이용과 단체 예약 관련 사항은 기념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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