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 재선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위상 재확인

최첨단 혈관 내 초음파 장비 아미고 플러스. /부천세종병원

[더팩트ㅣ부천=정일형 기자] 경기 부천세종병원이 대한심혈관중재학회로부터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 다시 선정되며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으로서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학회가 요구하는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크게 웃도는 시술 실적을 기록하며 심혈관 치료 분야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부천세종병원은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시행한 심사·평가를 거쳐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 재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의 유효기간은 오는 2031년 7월까지 5년이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환자에게 적정한 진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중재시술 의료기관의 시설과 장비, 의료 인력, 시술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의료계에서 중재시술은 개흉 수술 없이 피부를 통해 혈관으로 치료 기구를 삽입해 질환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시술을 의미한다.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을 넓히기 위해 금속 스텐트를 삽입하는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비롯해 심장 판막을 교체하거나 구조적 심장질환을 치료하는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은 국내 유일의 심장전문병원으로서 학회가 요구하는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관련 학회와 연구회를 통해 전문 자격을 인정받은 의료진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인증 기준을 수배 이상 웃도는 시술 실적을 기록하며 높은 수준의 진료 역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병원은 관상동맥 중재시술(PCI)을 비롯해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부정맥 전극도자 절제술 등 고난도 심혈관 중재시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복합 질환 환자와 고령 환자가 증가하는 의료 환경 변화 속에서 다양한 치료 선택지를 제공하며 중증 심혈관질환 치료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심혈관질환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중재시술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혈관질환은 국내 주요 사망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신속한 대응과 숙련된 의료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인증기관 재선정은 부천세종병원이 중증 심장질환 치료의 핵심 거점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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