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조효근 기자] 광주시 남구는 사직동 시간우체국 일대를 밤에도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야간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직동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안전한 야간 보행 환경을 제공하고, 시간우체국과 사직공원 입구 주변의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오는 7월부터 사직동 둘레길 야간 경관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 구간은 사직공원 입구에서 시간우체국으로 이어지는 주요 동선이다.
남구는 사업비 3억 7000여만 원을 투입해 구간 곳곳에 특색 있는 야간 경관 시설을 설치한다.
시간우체국이 지닌 '시간'과 '추억'의 이미지를 살려 로맨틱한 분위기의 야경을 연출하고, 구도심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은은한 빛으로 드러내는 조명 시설도 도입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인트 거리도 조성한다. 둘레길 곳곳에 자연스럽게 머물며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야간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남구는 야간 이용객 안전을 위해 보행로 주변 조도도 개선한다.
주요 시설물에 조명을 더해 공간의 입체감과 개방감을 높이고, 어두운 구간의 보행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사직동 둘레길 야간 경관 개선 사업은 오는 10월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간우체국 주변과 통기타 거리, 사직안길 등 사직동 골목길은 빛과 시간, 추억을 담은 야간 관광 공간으로 정비될 전망이다.
남구는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과 사직타워 등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야간 경관 개선을 통해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야간 경관 개선 사업을 통해 사직동 일대를 낮뿐 아니라 밤에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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