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예술의전당, 기획공연 '쎄시봉 콘서트' 개최


6월 13일 오후 5시 공연…송창식·김세환·정훈희·함춘호 한 무대

13일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는 쎄시봉 콘서트 포스터. /익산시

[더팩트ㅣ익산=김종성 기자] 한국 포크음악의 전설들이 전북 익산시를 찾아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과 추억의 무대를 선보인다.

익산예술의전당은 오는 13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쎄시봉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 포크음악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쎄시봉 멤버 송창식과 김세환을 비롯해 전설적인 보컬리스트 정훈희,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쎄시봉은 1960년대 서울 종로구 무교동에 문을 연 한국 최초의 음악감상실이다. 특히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송창식, 이장희 등 젊은 음악인들이 통기타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 대중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상징적인 공간이다. 이후 쎄시봉은 7080세대의 추억과 향수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송창식은 '고래사냥', '가나다라'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긴 대한민국 대표 포크 가수다. 독창적인 음악 세계와 깊은 울림의 목소리로 세대를 넘어 사랑받고 있다.

김세환은 '사랑하는 마음', '길가에 앉아서' 등 밝고 따뜻한 노래로 1970년대 청년 문화를 이끈 대표 포크 가수다. 친근한 매력과 부드러운 음색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정훈희는 17세에 '안개'로 데뷔한 이후 맑고 고혹적인 음색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다. 최근 영화 '헤어질 결심' 삽입곡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함춘호는 '시인과 촌장' 출신의 기타리스트로, 섬세한 어쿠스틱 연주부터 강렬한 일렉 기타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여 왔다. 수많은 가수의 앨범과 공연에 참여하며 뛰어난 연주력과 음악성으로 '뮤지션들의 뮤지션'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익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한국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을 들려주는 뜻깊은 무대"라며 "음악을 통해 세대를 넘어 추억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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