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당진천변 왕벚나무 지킨다…'미국흰불나방' 선제 방제


당진천변 7㎞ 구간 왕벚나무 1753주 대상
인체 유해성 최소화 약제 사용·유동 인구 적은 시간대 활용

당진천변 왕벚나무 방제 작업 현장.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가 시민들의 대표적 산책로인 당진천변 가로수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왕벚나무 방제 작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당진천변 왕벚나무 방제사업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발생하기 쉬운 돌발 병해충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수목의 생육 환경을 지키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특히 이번 방제사업은 여름철 가로수 잎을 갉아 먹어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미국흰불나방' 확산을 집중적으로 방지한다.

방제 대상 구간은 수청동에서 순성면 성북리까지 당진천변 7㎞이며 왕벚나무 가로수 총 1753주 전체를 대상으로 정밀 방제를 실시한다.

방제 작업은 수목 병해충 발생 주기를 고려해 2회에 걸쳐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1차 방제는 미국흰불나방 유충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시기인 6월 초에, 2차 방제는 기온이 높고 병해충 대발생 주의 시기인 8월 초순에 실시한다.

당진시는 시민들의 통행이 잦은 당진천변 특성을 고려해 인체 유해성을 최소화한 약제를 사용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유동 인구가 적은 시간대를 활용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당진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당진천변 왕벚나무 길은 많은 시민이 찾는 소중한 휴식 공간인 만큼 선제적인 방제로 가로수 생육 환경을 지키고 아름다운 경관을 유지하겠다"며 "약제 방제 기간 중 당진천변을 산책하는 시민들은 안내판을 확인하고 작업 구간 통행 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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