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목원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대학생활 적응과 지역 사회 이해를 돕기 위한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목원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특강과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국 사회 첫걸음'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목원대 RISE사업단과 국제협력처 유학생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사회 이해와 대학생활 적응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목원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 300여 명이 참여해 진로 특강과 문화 체험, 음식 나눔 프로그램 등을 함께했다.
이날 진로·취업 특강은 김윤희 대전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장이 맡아 '한국 취업 및 지역정주 플랜 A to Z'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 센터장은 한국 기업이 중요하게 여기는 인재상과 조직문화, 직장 내 소통 방식, 외국인 유학생에게 요구되는 직무 역량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행사장에서는 한국어 캘리그라피 체험과 전통 단청 손거울 만들기, 향수 만들기, 딱지치기·제기차기·투호 던지기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내·외국인 학생들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일 목원대 국제협력처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중요한 것은 학업 지원을 넘어 심리적 안정감과 소속감을 형성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국제화 캠퍼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목원대 외국인 유학생 식사 나눔 프로그램인 '사랑의 샘터'와 연계해 진행됐다. 대학 측은 이를 통해 환대와 공존의 공동체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정철호 목원대 RISE사업단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와 기업 문화를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대학 공동체 안에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진로·취업과 문화 교류, 지역 사회 연계를 아우르는 체감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대학의 국제화는 단순한 외국인 유학생 수 확대가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가치가 조화를 이루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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