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시흥=정일형 기자] 경기 시흥시가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복지포인트를 기존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확대 지급한다.
시흥시는 지난 22일 목감아트하우스 세미나실에서 '2026년 제1차 시흥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사회복지종사자 복지포인트 지급 계획안을 심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원회는 '시흥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2023년 6월 구성됐으며, 학계와 복지 전문가 등 11명의 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사회복지종사자 복지포인트 지급 현황과 2026년도 지급 계획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종사자 678명에게 1인당 20만 원씩 총 1억 3560만 원의 복지포인트가 지급됐다. 지급 대상은 152개 시설 종사자였으며 집행률은 당초 계획 대비 88.2%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321명의 종합 만족도가 88.5점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 향상 기여도는 89.9점, 업무 만족도 향상 기여도는 89.8점으로 조사됐다.
시는 올해 복지포인트를 1인당 30만 원으로 인상해 총 152개 시설, 804명에게 약 2억 36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급 기준도 개선된다. 기존에는 1월 1일 기준 재직자에게만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중도 입사자에게도 월할 계산 방식으로 지급한다. 또 복지포인트 사용 인정 범위를 기존 교부 이후 사용분에서 재직 시작일 이후 사용분으로 확대했다.
복지항목에는 생활가전제품이 새롭게 포함돼 종사자 선택 폭도 넓어졌다.
지원 대상은 법령과 조례에 따라 인건비를 지원받는 사회복지시설·단체 종사자이며, 주 5일·40시간 근무자를 기준으로 기간제와 대체인력, 육아휴직자도 포함된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일하고 싶은 시설과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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