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재생에너지 설치 희망 가구 모집…"전기·난방비 부담 낮춘다"

광명시 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안내문. /광명시

[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경기 광명시가 오는 2027년 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 공모를 앞두고 지역 내 주택과 건물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수요 조사에 나선다.

광명시는 다음 달 5일까지 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과 건물 소유자의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7년 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참여를 위한 사전 절차다. 광명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업 대상지를 확정한 뒤 6월 중 한국에너지공단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사업은 주택과 건물에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전기·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은 반드시 이번 수요조사에 참여해야 향후 사업 선정 시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자가소비용 설비이며, 건축물대장상 소유자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미등기 건물과 불법 건축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광명시는 지난 4월 에너지원별 시공기업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사업 추진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월 400kWh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3kW 규모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월 5만~6만 원 수준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온수 사용량이 많은 가정이나 건물은 6㎡ 규모 태양열 설비 설치 시 월 3만~7만 원가량의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17.5kW 규모 지열 설비를 설치하면 월 30만~50만 원 수준의 난방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은 "재생에너지 보급은 탄소중립 실현과 시민 에너지비용 절감을 동시에 이끄는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며 "시민 수요를 적극 반영해 국비 확보 가능성을 높이고 체감도 높은 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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