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주가치 제고 추진…무상증자·자사주 매입


올해 1092만주 무상증자...최대주주 지분 확대 병행
셀트리온홀딩스, 1000억 셀트리온 주식 취득 결정

인천광역시 연수구 셀트리온 사무동 전경. /셀트리온

[더팩트ㅣ이준영 기자]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재평가를 위해 무상증자와 자사주 매입, 최대주주 주식 취득 등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무상증자를 단행한다. 지난해 시행한 849만주 규모를 넘는 1092만주 규모로, 보통주 1주당 신주 0.05주를 배정한다. 무상증자는 거래 활성화와 투자 접근성 개선 측면에서 주주친화 정책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무상증자의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6월30일이다.

또한 1000억원(약 55만주)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1조8000억원(약 911만주)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단행했다. 이후 1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추가 매입한 후 즉시 소각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회사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함으로써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주주환원율을 높이는 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번에 매입하는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연내 소각할 경우 올해 셀트리온의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2조원(1000만주)에 달한다.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 임직원들도 주주가치 제고 움직임에 동참한다. 셀트리온홀딩스는 1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추가 취득할 계획이다. 자회사인 셀트리온 기업가치를 높이고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를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보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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