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비행장 소음 피해 주민에게 보상금 17억 7000만 원 지급


올해 5335건 신청 접수…8월 말까지 순차 지급 예정

예천군청 전경. /김성권 기자

[더팩트ㅣ예천=김성권 기자] 경북 예천군이 올해 예천비행장 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약 17억 7000만 원 규모의 군소음 피해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예천군은 19일 오후 '2026년 제1회 예천군 지역소음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접수된 총 5335건의 보상금 지급 신청에 대한 대상자와 최종 금액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상금은 지역별 소음 기준(소음도)을 바탕으로 책정되었으며, 개인별 전입 시기와 직장 실근무지 위치, 군복무 기간, 해외 체류 일수 등 법적 감액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최종 산정됐다.

개인별 구체적인 지급 금액은 이달 말까지 신청인 개별 주소지로 발송되는 '보상금 결정 통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이번 보상금 결정 결과에 이의가 있는 주민은 이의신청서와 함께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추어 오는 7월 30일까지 예천군청 환경관리과 환경관리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신청 건은 추후 심의위원회의 재심의를 거쳐 처리될 예정이다.

정해진 기한 내에 별도의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보상금은 오는 8월 말까지 신청인 계좌로 지급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군소음으로 인해 오랜 기간 일상에서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의 입장을 최대한 대변하고자 노력했다"라며 "앞으로도 국방부를 상대로 보상 대상 지역 확대와 까다로운 감액 기준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주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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