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강철민 더불어민주당 태안군수 후보는 지난 18일 아산을 방문한 정청래 대표를 만나 태안의 미래 산업 전환과 지역 생존 전략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강 후보는 이날 정책제안서를 통해 "지금 태안은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중대한 위기와 전환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중앙정부와 집권여당의 책임 있는 지원을 통해 태안을 대한민국 미래산업 전환의 중심지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태안군의 재정자립도가 12.5%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정부와 충남도의 지원 없이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어려운 구조로 강력한 중앙당·이재명 정부와의 정책 연계를 통해 태안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서해안 교통·물류 중심축 구축을 위한 광역 교통망 확충 방안을 제시했다. 핵심 사업으로는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태안~서산 고속도로 조기 개설 등이 포함됐다.
이어 "태안은 충남 서북부권에서도 상대적으로 고립된 교통 구조를 안고 있다"며 "광역 교통망 확충은 단순 SOC 사업이 아니라 생활·경제·문화의 연결성을 회복하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미래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 특구 조성도 핵심 과제로 제안했다.
핵심 과제로 △태안 기업도시 기회발전특구 지정 △화력발전소 폐쇄 부지를 활용한 녹색에너지 전환 및 AI 산업 거점 조성 △태안항 무역항 승격 등을 제시했다.
강 후보는 "국가 에너지 정책 전환 과정에서 태안은 오랜 시간 희생을 감내해왔다"며 "이제는 희생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RE100 산업과 AI 산업 등 미래 성장산업을 태안에 집중 육성해야 할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태안항의 무역항 승격과 미래 물류 기반 확충은 서해안 경제벨트 완성의 핵심 과제"라며 "태안을 대한민국 서해안 산업·물류·에너지 전환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이번 정책 제안은 단순한 정치적 선언이 아니라 태안의 미래 생존 전략"이라며 "현재 태안군 본예산은 약 7700억 원 규모에 머물러 있지만, 강력한 집권여당과 정부 그리고 충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태안 본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정청래 대표는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태안의 현실을 무겁게 보고 있다"며 "태안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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