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배우는 탄소중립…대전서부교육청, '초록숲 감성 캠프' 운영


국립대전숲체원서 중학생 대상 생태전환교육…체험 중심 프로그램 호응

14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대전 중학생들이 생태전환교육 초록숲 감성캠프 운영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이 숲을 배움터 삼아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탄소중립 실천 의식을 키우는 특별 캠프를 운영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초록숲 감성 캠프'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생태 감수성을 회복하고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단순 강의형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 중심의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생태전환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캠프는 체험 위주의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카프라' 활동을 통해 미래의 집 만들기 미션을 수행하며 협동심을 키웠고 '움트임' 프로그램에서는 숲길을 걸으며 산림의 선순환 구조와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배웠다.

또한 '탄소중립 첫 걸음' 프로그램에서는 골든벨과 보드게임 등을 활용해 산림의 가치와 친환경 실천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숲에서 나무를 직접 만지며 탄소중립의 의미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미래의 집을 만들며 우리가 지켜야 할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실 서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탄소중립을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배우는 생태전환교육의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실 등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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